친일파 조상 찾기, 우리 집안도 해당될까? 본관 확인법(친일파 스캐너)

성씨와 본관으로 조상의 친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정부 공식 자료로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과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친일파 조상 찾기 사이트 목록(친일파 스캐너)과 본관 확인하기 방법을 함께 안내드리오니, 확인해보세요.


1. 왜 지금 ‘조상 찾기’가 화제인가요?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2030세대의 조상 찾기 열풍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는 1916년 결성된 친일단체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광복절과 시기가 겹치면서 관심이 더 커졌습니다.

이 논란 이후 성씨와 본관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뿌리를 찾아서’는 이용자가 몰려 접속 장애가 반복되기도 했습니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아직 후손을 찾지 못한 독립유공자는 7,622명에 달해, 이번 관심이 독립유공자 후손 찾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2. 성씨·본관으로 조회하는 사이트

나의 뿌리를 찾아서, 뿌리를 찾아서, 친일파 스캐너 세 곳이 최근 화제가 된 대표적인 조회 서비스입니다.

2-1. 나의 뿌리를 찾아서
국내 최초 족보 전문 사이트를 표방하며, 현존하는 287개 성씨와 3천여 개 본관별 시조·유래 정보를 제공합니다. 성씨나 본관을 입력하면 항렬·계파·주요 인물을 확인할 수 있지만, 친일 행적 여부까지는 별도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2-2. 뿌리를 찾아서
1997년 개설된 사이트로, 성씨와 본관, 인물 등을 입력하면 해당 성씨의 유래·역사·주요 인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성씨·본관별 독립유공자 및 친일파 인원 대조와 개별 인물의 간략한 이력까지 조회가 가능합니다.

2-3. 친일파 스캐너
성씨와 본관을 입력하면 같은 본관의 친일파(정부 결정·친일인명사전 수록)와 독립유공자를 국가 공인 기록에서 사진·근거와 함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성씨와 본관만 입력하면 국가 공인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약 30초 만에 대조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비용은 무료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친일파 스캐너
친일파 스캐너

이 세 사이트는 모두 민간에서 제작·운영하는 참고용 서비스입니다. 정확한 조회 결과는 아래 공식 자료로 다시 한번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3. 내 본관을 모른다면? 가족관계증명서로 확인하기

본관은 가족관계증명서나 제적등본에 기재된 등록기준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장손 집안이라면 등록기준지가 본인 것과 동일하지만, 부모나 조부모가 법정분가를 했다면 제적등본의 ‘전호적’란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efamily.scourt.go.kr)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시에는 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인증 중 하나로 본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2013년부터 온라인 무료 발급이 가능해졌고, 2018년부터는 24시간 발급·신고가 가능합니다.

관련 발급·진위확인 절차는 아래 글에서 단계별로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4. 친일인명사전과 정부 공식 명단, 무엇이 다른가요?

두 자료는 발행 주체가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친일인명사전은 민간 역사학 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해 2009년 11월 8일 발간한 사전으로, 최종 4,389명이 수록됐습니다. Wikipedia

반면 정부 공식 명단은 별도로 존재합니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는 2005년 5월 대통령 소속으로 발족한 국가기관으로, 일제강점기를 3개 시기로 나눠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위원회가 2009년 최종 보고하고 정부가 공식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자는 총 1,006명입니다. 민간 단체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과 국가기관인 진상규명위원회의 명단은 서로 구분되는 별개의 자료입니다.

자세한 인물별 근거와 원문은 공고문 원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친일인명사전
친일인명사전


5. 독립유공자일 수도 있습니다 — 후손 찾기 신청 방법

조상을 조회하는 과정에서 독립유공자 행적이 확인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포상을 받았지만 후손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을 전수하지 못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고 있습니다. 해당 명단에 등록된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면 제적부, 족보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국가보훈부에 후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등록 후 훈장을 전수받게 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1577-0606)를 통해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공훈사실 확인은 포상자의 경우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서, 미포상자의 경우 인명색인·신문보도기사·수형기록 등 관련 입증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조회 전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가장 중요한 유의사항은 같은 본관이 곧 직계 조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같은 본관이라는 사실은 직계 혈연관계나 촌수를 의미하지 않으며, 하나의 본관에는 수십만 명 이상의 구성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조상의 행적은 후손 개인의 책임과 무관하다는 점은 헌법 제13조 제3항의 연좌제 금지 취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민간 조회 사이트를 이용할 때는 회원가입이 없더라도 입력한 성씨·본관 정보가 서비스 내부에 저장되거나 결과 화면이 공유 기능을 통해 외부로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이 명시된 서비스인지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친일파 조상 찾기는 ‘뿌리를 찾아서’, ‘친일파 스캐너’ 같은 민간 서비스로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과 친일인명사전(민족문제연구소) 같은 공식 자료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관을 모른다면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조회 전 같은 본관이 직계 혈연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같은 본관이면 반드시 친일파 후손인가요?

아닙니다. 같은 본관이라는 사실만으로는 직계 혈연관계나 촌수를 알 수 없으며, 하나의 본관에 수십만 명 이상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조상의 행적은 후손 개인의 책임과 무관합니다.

Q2.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없으면 친일파가 아닌 건가요?

단정할 수 없습니다. 친일인명사전(민간)과 정부 공식 명단은 편찬 주체와 조사 대상·시기가 다르므로, 한쪽 자료에 없다고 해서 다른 쪽 결과까지 부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두 자료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Q3. 독립유공자 후손 등록은 어디로 신청하나요?

국가보훈부에 신청합니다. 제적부, 족보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절차는 전화(☎1577-0606)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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